아이의 자파리.. 2020/11/18 13:55 by 앨리스



아이는 유치원에 가고,
아이의 흔적들을 치우고 있노라면
간혹 만나게 되는 아이의 요상한 자파리.

집에 빈 상자를 열어보니
요런 것이 들어있었다~

음 이건 뭘까? 
뭣에 쓰는 물건인고?
?????

더 요상한 것은 이거임.
엄마 양말..
이건 왜 여기에 있는거지?
만져보니 무언가를 양말 안에 집어넣고
열리지 않도록 고무줄로 꽉 잡아맸다.

비밀리에 열어본다. 
오잇!
종이가 나왔다.
이를 또 고무줄로 꽉 동여맸다.
비밀리에 펼쳐본다.

.
.
.
.
.


호홋! 
연애편지~ 
❤️

이맛에 키운다 증말~ 

그리고 못본 척 다시 고무줄로 꽁꽁 동여매고 
박스안에 집어넣어놨다. 



덧글

  • skalsy85 2020/11/23 12:48 # 답글

    아오. 사랑스럽네요. 나중에 엄마 보라고 저렇게 꽁꽁 감춰둔건가요? 보물찾기하는것 같네요.ㅎㅎ 근데 자파리가 뭐예요??
  • 앨리스 2020/11/23 14:33 #

    자파리는 제주 사투리여요~ 명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어지럽게 장난치는 것 같은 .. ^^
    이럴땐 정말 살살녹아요~
  • skalsy85 2020/11/24 09:15 #

    단어가 이뻐서 입안에 살살 굴리게 되네요. 장난감 같은 느낌의 너무 귀여운 단어예요! ㅎㅎ 아이가 참 이쁜짓을 하네요. >.<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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